안녕하세요

달서구 월배조은한의원입니다.

방탄소년단의 뷔군이 콜린성 두드러기로 가려움을 호소한다는 뉴스를 봤는데요.

콜린성 두드러기는 20대 청년층 환자 비율이 높은 질환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기준 10~20대 청년층 환자 비율은 전체 48.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잘 발생하는 콜린성 두드러기는 열 두드러기의 일종으로 고온에 노출되거나 체온이 올라갈 때 피부 소양감과 함께 따가운 느낌이 들며 두드러기가 올라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요 증상은 1~2mm 정도의 작은 두드러기가 여러 개 나타나고 주변에 홍반성 발진이 동반되는 것으로 심한 경우 호흡곤란이나 두통, 구토 증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콜린성 두드러기

콜린성 두드러기는 피부묘기증과 함께 대표적인 물리적 두드러기에 속하는데 체온변화가 있을 때 즉 격한 운동이나 뜨거운 물에서의 목욕, 과도한 정신적 스트레스로 말그대로 열받는 상황에서 생기게 됩니다.

일반적 팽진보다는 좀 더 작은, 좁쌀만 한 부종이 생겨 가렵기도 하지만 따끔거리는 증상이 더 괴로운 질환입니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항히스타민제에 잘 반응하여 증상은 가라앉지만 근본 치료가 아니라 온도가 변할 때마다 두드러기가 재발해서 생활에 불편을 주게 됩니다.

갑작스럽게 운동하거나 매운걸 먹어서 신체 온도가 올라가면 온몸이 따갑고 가려울까봐 늘 조심하게 됩니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자율신경계 불균형이나 땀 분비가 원활하지 못한 상황에서 잘 생기고 복부, 허벅지, 사타구니, 손등, 목 뒤, 팔 등 몸 전신에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있습니다.

제 1형 과민반응 두드러기

제1형 과민 반응에 의한 대표적 증상은 두드러기인데 대개 피부에 팽진 증상을 보이지만, 심하면 점막이 붓는 ‘맥관부종’이 동반되거나 쇼크처럼 실신을 일으키는 ‘아나필락시스’ 반응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알레르기 검사는 어떤 유발 인자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지를 알아보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알레르기 검사는 ‘제1형 과민 반응’을 잘 유발하는 개별 물질에 환자가 어느 정도 반응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주로 피부 반응 검사, 채혈 검사를 시행합니다.

제1형 과민 반응을 잘 일으키는 물질로는 조개류 갑각류 견과류 유제품 초콜릿 달걀 육류 복숭아 버섯 등 음식물과 꽃가루 등이 있는데 알레르기를 막고자 한다면 이런 원인물질과의 접촉을 삼가는 것이 좋지만 생활속에 완전히 가린다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콜린성 두드러기의 촉발원인은 이러한 알러지 인자는 아니지만 콜린성 두드러기 환자중에는 피부면역이 떨어져 있어 이러한 알레르기 유발물질에 대해 알러지반응이 생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콜린성 두드러기 치료

양방의 콜린성 두드러기의 치료는 콜린성 두드러기 증상 완화를 목적으로 주로 항히스타민제나 코르티코스테로이드가 함유된 연고나 크림을 사용하게 됩니다.

​보통 한의원에 내원하시는 환자분들은 양방치료를 오랜 기간 받은 후에도 증상이 지속 되어 오신 분들이 많으신데요.

두드러기를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근본 원인은 면역력 저하입니다.

우리 몸의 항상성을 유지해야 하는 면역기능이 떨어지면 아군과 적군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사소한 자극원들에도 과민하게 반응하게 되지요.

면역에 영향을 주는 부분은 자극적인 식습관, 불규칙한 수면, 스트레스, 과로 등 다양하고 자극을 주는 요인들 또한 다양합니다.

자극원들을 완전히 차단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피부 스스로 이겨낼 힘을 길러 주어야 합니다.

반복된 두드러기는 체질에 맞는 한약 처방을 통해 피부에 쌓여 있는 독소를 배출해 면역체계를 활성화시키고 염증을 완화시키는 게 중요합니다.

간의 해독 문제, 소화기 장애, 수독의 문제 등으로 나눠서 진료하게 됩니다.

두드러기는 한약으로 치료가 잘 되는 질환입니다.

올여름 온도변화로 인한 콜린성 두드러기가 힘드시다면 월배조은한의원에 내원하셔서 자세한 상담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