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그대로 “명상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이 들어 있는 책이다.
여러 명상 서적을 읽고 이곳저곳 기웃거려 보았지만 그런 과정이 길었을 뿐 실제로는 명상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구입한 책이다.
명상의 효과, 명상법에 대한 아주 쉬우면서도 실용적인 팁들이 들어있다.

최근에 만난 지인은 매일 아침 영양제를 먹을 때마다 그녀의 스승에 대해서 감사한다고 했다.
그 1~2분의 감사가 그녀의 명상이고 수행이라고.
1분이든 3분이든 매일 꾸준히 명상을 하고 감사를 할 수 있다면 참 좋은 일일 것이다.

책을 읽다보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기분이 좋아진다.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우주의 무한함을 살짝 느끼게 된다.
칼 세이건의 말처럼 이 광활한 우주에서 먼지보다 작은 내가 의식을 갖고 살면서 코스모스를 관조할 수 있는 기적, 그 아득함을 잠시 맛볼 수 있다.

일러스트가 어딘지 엉성해 보이고 여러 색들이 산만한 느낌이 들어 살 때는 망설여졌었는데 읽어보니 좋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