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달서구 한약 치료 한의원

월배조은한의원입니다


직업이 한의사라고 하면

체질 감별 부탁을 제일 많이 받게 됩니다.

동무 이제마 선생이 만드신 사상의학을 공부한다고 해서

사람을 한번 딱 보고 “태음인이군”이라고

점쟁이처럼 말할 수 있게 되지는 않지만

체질 감별을 하고 성정이나 처방을 공부해 보면

인간에 대한 이해가 넓어지게 됩니다.

태음인에게 유익한 소고기

오늘은 태음인의 성정에 대한

재밌고 쉬운 이야기를 해볼게요.

태음인은 간실 폐허를 타고납니다.

침착하고 과묵한 보스 기질로 듬직한 체질입니다.

체형을 보면 몸통은 크고 머리와 가슴이 빈약해 보입니다.

태음인이라고 하면 살이 잘 찌는 체질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있는데

태음인은 뼈대가 굵고 복부가 발달되어 있어

같은 체중이라고 퉁퉁한 느낌을 받기가 쉽습니다.

태음인은 희성이 광장하고 낙정은 촉급하니

희성으로 간의 기운은 더욱 왕성해지지만

낙정으로 폐의 기운은 깎여 장국이 간대폐소하다

태음인에게 유익한 수박

희(喜) 성이 태음인의 성품입니다.

희성은 기쁘다 즐겁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괜찮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태음인은 다 괜찮다. 뭐 이만하면 됐으니 화낼 이유가 없다

정도의 여유가 있습니다.

즐거움을 위해 도박 같은 중독에 쉽게 빠져들 수도 있어

자기관리가 중요한 체질이기도 합니다.

태음인의 타고난 천기는 인륜이라

인간관계에서 지켜야 할 것들을 잘 알고

그 인륜에서 나오는 본성이 희성입니다.

사람들을 도와주면서 흐뭇함을 느끼게 되지요.

희성이 잘 발휘될 때 베풀기를 좋아하고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태음인에게 유익한 고구마

태음인은 본래 후덕하고 관대하고 조심성이 많고

남을 잘 배려하는 성정을 가지고 태어납니다만

사회화가 되다 보면 겁을 상실하여

태음인이 저런 일을 벌릴리가 하는

생각이 들 만큼의 사고를 치기도 하기 때문에

드러나는 성격으로만 체질을 판단하기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체질을 가리고 나면 그 사람의 성격과

행동이 비로소 이해가 될 때가 있어

체질공부의 묘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태음인은 겁나는 마음과

노심초사하는 마음을 관리해야 하고

쾌락을 쫓고 탐욕하는 마음을 경계해야 합니다.

태음인에게 유익한 통밀

안으로 잘 지키는 태음인은

밖도 돌아봐야 하겠지요.

태음인의 병증은 대변의 상태로 판단하게 됩니다.

흡취지기가 강하고 호산지기가 약한 태음인에게는 배출하고 발산하는 능력을 관리해 주는 것이

건강의 필수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