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달서구 월배조은한의원입니다.

30대 여성 환자분이 장미색비강진으로 1여년간 고생하시다 내원하셨는데요.
장미색 비강진은 바이러스성 피부염입니다.
크게 가렵지는 않은데 아무래도 노출되는 부위에 생긴 피부질환이라 빠른 치료를 원하셨습니다.
장미색 비강진
장미색 비강진은 급성염증 질환으로 몸통에 원발반이 생기고 7일~10일 후에 원발반이 사라지면서 전신에 작은 타원형의 인설이 붙은 붉은 반점이 나타납니다.
선홍빛의 발진이 생기고 난 다음에 쌀 껍질 같은 각질이 벗겨지며 아무는 양상을 쌀겨모양의 발진이라고 하여 비강진이라고 불립니다.
원발반은 주로 몸통에서 생기지만 목이나 등, 배, 팔다리등 여러부위에 걸쳐 생기기도 합니다.
주로 몸통에서 전신으로 퍼져나가면서 크리스마스 트리 형태의 분표를 보이면서 넓게 퍼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25%의 환자들에게서는 심한 소양증을 보이고 습진, 건선과도 유사해 보여 감별이 필요한데요.
장미색비강진은 수포, 진물은 없어 습진과 구별되고
표피와 각질층에 과증식이 일어나면서 인설이 생기는 점이 건선과 유사하나 각질의 정도가 적고 발생 부위나 발생 경과가 달라 건선과도 구별됩니다.
장미색 비강진은 모양이 심각해 보일 수 있지만 바이러스 질환이라 면역력이 좋다면 대개 6∼8주 후 자연 소실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장미색 비강진은 바이러스 질환으로 피부에 걸린 감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면역이나 체력이 좋아지면 자연히 낫게 되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면역력이 저하되는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피부병변이 건선으로 발전하기도 해서 유의해 주셔야 합니다.

장미색 비강진은 조기에 치료해야
저희 환자분의 경우는 작은 발적이 생기기 시작하여 악화와 호전을 반복한 게 1년이 지난 상태였습니다.
실제로 여러 피부과 진료를 받으셨으나 뚜렷한 차도가 없었고요.
환자분의 체질은 소양인이었고 운동이나 생활관리에 신경 쓰기보다는 20대 아름다운 청춘을 즐기며 음주도 하고 밤늦게 잠드는 생활로 면역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젊은 분들의 경우 생활습관을 바꾸기는 참 어려운 일이더라고요.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음주를 줄이고, 일찍 자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시라고 티칭을 하면서 한약치료를 하였는데요.
실제로 생활관리를 완벽하게 하기는 어려웠지만 체질 처방을 통해 한 달 만에 빠르게 호전되었습니다.
피부가 말끔해져서 서로 기분 좋게 치료를 마무리할 수 있었던 좋은 케이스였습니다.
장미색 비강진의 재발로 힘드시다면 월배조은한의원에서 자세한 상담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