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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 한약치료 한의원
월배조은한의원입니다.
오늘은 음낭수종과 고환염의 한의학적 치료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남성의 음낭은 정자를 만드는 고환과 상부를 감싸고 있는 부고환, 정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고환은 아이를 갖는 데에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정자를 생산하는 곳이기 때문에 고환염이 만성화되면 불임의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합니다.
고환염이란 바이러스나 결핵, 세균 등에 의하여 고환에 염증성 감염이 발생하는 것을 말하며 부고환염은 단독으로 나타날 수도 있지만 고환염은 대부분을 부고환염과 함께 나타납니다.
고환염이 생기면 고환의 크기가 증가하고 음낭이 붉어지면서 부종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오한발열과 함께 오심, 구토, 설사를 동반하기도 하는데 심하면 통증이 서혜부와 하복부에까지 나타나기도 합니다.
고환은 방어력이 상당히 좋은 기관으로 자체적으로 염증이 생기기보다는 대장균, 포도상구균이 요도로부터 정관, 부고환을 거쳐 고환을 감염시키거나, 급성 감염성 질병으로 병균이 혈관을 따라서 전염되는 식으로 다른 부위의 염증이 고환까지 퍼져서 생기는 2차성 염증인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부고환염과 함께 나타나고 전립선염, 정관염 등 다른 염증과 함께 나타나기가 쉽습니다.
음낭 수종은 초막내 액체가 고이는 것으로 초막이 고환 전체를 둘러싸고 있어 음낭에서 낭성종물로 만져지거나 초막이 고환 상부의 정삭까지만 확장되어 서혜부나 음낭상부에서 낭성 종물로 만져지는 경우입니다.
양방의 경우 성인형 음낭 수종은 고환 자체에 물주머니가 존재하여 여기에 물이 찬 것으로 보며, 성인형의 경우 음낭내 물주머니를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원칙으로 하는데 음낭 수종을 치료하지 않을 시에는 음낭 수종에 염증이 발생하는 등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증상을 가리켜 산병(疝病) 혹은 산증(疝症)이라고 합니다.
산병은 생식기와 고환이 붓고 아픈 병증으로 아랫배가 땅기며 통증이 있고 소변과 대변이 막히는 증상입니다. 남자들에서 흔하지만 여자들 가운데 가끔 아랫배가 이유 없이 당긴다든지, 묵직한 느낌이 생기는 산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여자들이 산증이 생기면 생리통이 생기고 수족이 냉해지면서 기운이 떨어지게 됩니다.
산증이란 간경에 습열(濕熱), 담음(痰飮), 식적(食積)이 쌓인 상태에서 차가운 한사를 만나 생기는 하복과 생식기의 질환입니다.
한방적인 관점에서 산증은 7가지 寒疝, 水疝, 筋疝, 血疝, 氣疝, 狐疝, 㿉疝으로 구분이 됩니다.
산증의 대표이면서 음낭이 차면서 통증이 심한 한산(寒疝), 음낭이 붓고 아프면서 땀이 나고 음낭 부종이 심한 수산(水疝), 음경이 곪으면서 땡기는 근산(筋疝), 서혜부에 색이 누렇게 되는 혈산(血疝), 스트레스로 기의 흐름이 정체되는 기산(氣疝), 아랫배로 들어갔다 나왔다하는 호산(狐疝), 음낭이 심하게 부풀어 오르는 퇴산(㿉疝)으로 나눠 치료하였습니다.
이중 水疝이 현대의학에서의 고환염, 부고환염, 음낭수종의 범주로 생각되며 소시호탕, 용담사간탕, 소풍오령산이나 가미오령산, 도적산을 이용해 치료하게 됩니다. 정체된 수습을 치료하게 하고 염증을 치료하여 하초 혈류 흐름을 개선하게 되면 하초 생식기 질환에 유효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