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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 한약치료 한의원

월배조은한의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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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로 면역이 많이 떨어져서인지 감기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감기 끝에 남은 기침과 가래로 가슴이 답답한 증상으로 고생하시던 환자분이 내원하셔서 자음강화탕 가감방을 처방하였습니다.

감기 증상으로 양방감기약을 1주일 정도 드셨는데 가슴에 가래가 삭지 않아 답답하면서 밤마다 기침을 해서 수면이 불량해지신 환자분이셨습니다.

답답하니까 가래를 자꾸 뱉으려고 기침을 하는데, 가래가 시원하게 나오지 않아 물을 많이 먹어도 보고 가습을 시켜도 보았지만 기침과 가래가 삭지 않아 내원하셨습니다.

이 분의 감기에 처방은 자음강화탕 가감방이었습니다.

감기에 걸렸는데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한 상태에서 양방 감기약을 복용하고 나니 음액이 더욱 말라버린 상태,

기침과 건조한 담을 위주로 하는 이러한 증상에는 자음강화탕과 생맥산의 합방으로 기와 음을 보태주면 증상이 많이 호전됩니다.


자음강화탕 가감방은 작약 당귀 사삼 전호 숙지 맥문동 백출 건지황 진피 패모 과루인 자완 관동화 지모 황백 오미자 감초 생강 대조로 구성됩니다.

자음강화탕은 신음부족으로 화가 성하여 오후에 미열이 나고, 잘 때 식은땀이 나면서 야간 기침을 심하게 할 때 쓰는 약입니다. 옛날부터 감기가 심해져 폐기능이 저하되어 피가 섞인 가래가 나오거나 식욕이 없어지며 몸이 점차 여위어 가는 결핵, 만성기관지염으로 고생할 때 처방돼 왔습니다.

자음강화탕은 신음부족으로 화가 동하여 잘 때 식은땀이 나고 오후마다 미열이 나면서 손발바닥이 화끈 달아오르는 증상을 잘 해결해서 갱년기 장애에도 자주 처방됩니다. 열이 뜨고 기침을 하며 가슴이 답답하고 불안하면서 잠을 자기 어려운 증상을 치료합니다.

생맥산은 맥을 살린다는 뜻입니다. 심장과 폐의 기운을 회복시키고 진액을 보충해주는 보약으로 주로 여름철 갈증과 더위먹은 증상을 치료하는 보약입니다.

두 처방을 합방하여 폐음을 보하는 효과를 증진하고 기운을 보해 감기로 떨어진 면역력을 올려줍니다.

내원하신 환자분께서는 자음강화탕 가감방을 드시고 가래가 삭으면서 기침도 많이 줄어들어 편안해 하셨습니다.


감기에 걸리면 면역학적으로 7~14일 이내에 자연치유되는 게 인체의 시스템입니다.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해주고 수분을 섭취해 주면 감기는 자연스럽게 좋아지는 게 일반적이지요.

하지만 휴식을 취하지 않고 항생제, 해열제, 진해거담제 위주의 양방 감기약을 계속 복용하게 되면 인체의 면역 시스템에 영향을 미쳐 기침을 계속하거나 가래로 힘든 경우가 생깁니다. 면역이 떨어져 감기에 자주 걸리게 되기도합니다.

오랫동안 낫지 않는 감기에는 정기를 북돋아 주는 보약과 표증을 같이 치료하는 한약을 쓰면 효과적으로 증상을 치료하고 면역을 증강시킬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